저소득가정 조명 LED로 바꾼다
구로구, 이달부터 182가구 교체사업 진행
박기성
pks@siminilbo.co.kr | 2014-08-13 16:11:19
[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이달부터 지역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LED전구 교체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ED전구는 기존 조명에 비해 소비전력이 낮고 수명도 길어 유지비용 감소 및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반 조명에 비해 초기 구입비용이 높아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구는 이런 상황에서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조사 결과에 따라 182가구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는 대상 가구의 집을 직접 방문해 7.2W LED전구 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뽑기 등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내용을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예산을 더 확보해 지원 가구를 늘리고 저소득가정의 에너지 소비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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