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문화관광재단 공식 출범

郡, 창립총회 개최… 청자연구 기술개발 박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8-21 15:55:11

고려청자연구소 도예문화원 1층에 자리잡아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의 관광객 유치 및 관리와 청자연구 기술개발 및 공모사업지원 등을 주관하는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최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설립 발기인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17일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설립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그동안 준비과정을 통해 이번 설립 발기인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이다.


재단은 첫 총회에서 재단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출연재산, 임원선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사무소 설치, 법인조직 및 상근직원 정수 책정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다.


재단의 임원은 이사 10명, 감사 2명이며 이사장은 군수가 맡고 대표이사는 문화관광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겸비한 사람으로 탁월한 업무처리와 오직 재단에 열정을 쏟을 사람을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한 뒤 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토록 할 예정이다. 재단관련 과장인 문화관광과장, 청자박물관장은 당연직 이사로 인해 6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출했다.


대표이사를 제외한 임원은 비상근을 하게 되며 보수는 회의참석 수당 등 기본적인 수당만 지급받는다. 대표이사에게는 직위에 걸맞은 보수와 업무가 주어진다.


조직은 이사장, 대표이사, 이사 8명, 감사 2명의 임원 및 관광마케팅팀과 고려청자연구소인 사무부서로 구성되며 관광마케팅팀은 대표이사 1명, 팀장인 계약직 1명, 기간제 및 무기계약직 2명을 채용하고 공무원 1명을 파견해 총 5명이 근무하게 된다.


고려청자연구소는 청자박물관 연구개발실장이 소장을 겸임하며 공무원 1명을 파견하게 되면 재단은 총 7명의 인원이 상근을 하게 된다. 관광마케팅팀은 체계적인 관광객 유치, 고려청자연구소는 청자기술개발 및 지원 사업이 주 업무다.


관광마케팅팀은 강진군아트홀 복지동 3층 사무실, 고려청자연구소는 청자박물관 도예문화원 1층 사무실을 사용해 기존 연구 장비를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대표이사가 확정되면 이사회 추천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 후 오는 9월 전라남도에 설립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설립허가 후 각종 규정 및 내규를 제정해 이사회의 심의 및 의결과 함께 법인설립 등기, 법인신고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으로 재단 출범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진원 강진군수는 “재단이 설립되면 관광객의 체계적인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강진을 다시 찾도록 하는 일을 하게 되며 그동안 개인, 재단, 연구소 등만 정부의 세라믹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했는데 재단 설립 후 우리 군도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돼 청자의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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