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스사고 절반 가량은 보일러등 6개분야 집중발생"

새정치연합 백재현 의원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8-21 16:24:20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중 절반 가량이 가스보일러 사고 등 6개 특정분야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은 2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백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 사고, 부탄 연소기 가소, 막음조치 미비 사고, 타공사(굴착공사 등) 사고, 독성가스 사고, 고의사고 등 6가지 유형의 사고가 전체 가스사고 중 49.3%에 달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는 실내ㆍ외에서 이동식 부탄연소기를 사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거나 접합용기(부탄캔) 취급부주의로 가스가 누출ㆍ화재 또는 용기가 파열되는 등의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였다.

백 의원은 “6대 가스사고는 최근 5년간 전체 가스사고 중 거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명피해율도 전체 사고 1건당 1.55명보다 높은 1.82명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고, 독성가스 등 사소한 부주의로 귀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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