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보건소서 무료 에이즈검사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08-22 17:12:34
20분만에 결과 확인 가능
감염확인땐 진료비 지원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내년부터는 서울시내 전체 25개 보건소에서 에이즈 검사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20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하는 에이즈 검사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익명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에이즈가 고민되는 사람이라면 시민은 물론, 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결과 확인까지 3~7일 정도 걸리던 기존의 에이즈 검사를 20분 만에 간단하고 빠르게 확인하는 ‘신속검사법’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지난 4월10일부터 4개 보건소(용산ㆍ성동ㆍ동대문ㆍ영등포)에서 시범운영 한데 이어 내년에는 시내 모든 보건소로 전면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속검사법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해 1회용 소형 검사키트에 점적한 후 에이즈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매우 편리한 방식으로 의료기관에서 일부 사용해 왔지만 자치구 보건소에서 전면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속검사법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해 최종 확진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감염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는 국가와 서울시가 에이즈 관련 진료비를 절반씩 분담해 전액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검사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가려내는 선별검사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는 모두 정부에서 정한 확진기관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 신속검사는 올 연말까지 시범보건소 4곳에서 계속 진행되고 내년에는 서울시내 25개 전보건소에서 신속검사가 가능한 만큼 에이즈가 염려되는 사람들이 익명으로 이뤄지는 검사를 많이 이용하길 당부한다”며 “발견된 감염인을 위한 상담과 지원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염확인땐 진료비 지원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내년부터는 서울시내 전체 25개 보건소에서 에이즈 검사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고, 20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하는 에이즈 검사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익명검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에이즈가 고민되는 사람이라면 시민은 물론, 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결과 확인까지 3~7일 정도 걸리던 기존의 에이즈 검사를 20분 만에 간단하고 빠르게 확인하는 ‘신속검사법’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지난 4월10일부터 4개 보건소(용산ㆍ성동ㆍ동대문ㆍ영등포)에서 시범운영 한데 이어 내년에는 시내 모든 보건소로 전면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속검사법은 손가락 끝에서 한 방울의 혈액을 채취해 1회용 소형 검사키트에 점적한 후 에이즈 감염 가능성 유무를 판단하는 매우 편리한 방식으로 의료기관에서 일부 사용해 왔지만 자치구 보건소에서 전면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는 국가와 서울시가 에이즈 관련 진료비를 절반씩 분담해 전액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검사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가려내는 선별검사로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는 모두 정부에서 정한 확진기관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여부를 판정한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 신속검사는 올 연말까지 시범보건소 4곳에서 계속 진행되고 내년에는 서울시내 25개 전보건소에서 신속검사가 가능한 만큼 에이즈가 염려되는 사람들이 익명으로 이뤄지는 검사를 많이 이용하길 당부한다”며 “발견된 감염인을 위한 상담과 지원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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