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반포3동 마을사업 탄력
區-현대HCN 방송, 후원금 지원협약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8-22 17:19:03
사회복지기관에 기부물품도 전달키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역내 복지기관들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의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구는 이와 관련 최근 현대HCN 서초방송, 반포종합사회복지관, 반포3동 주민센터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 내용에 따르면 ▲현대HCN 서초방송은 반포3동 마을사업에 후원금 기부와 적극적인 방송홍보를 하고 ▲반포3동 주민센터는 지역사회 공동체 구현을 위해 상호지원을 하며 ▲반포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에는 기부 물품을 국내외 저소득 어린이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번 협약은 반포3동 ‘인형의 꿈’을 현장 취재하러 온 현대HCN 서초방송이 주민들의 취지에 공감해 후원금을 기부하겠다고 나선 것을 계기로 맺어졌다.
‘인형의 꿈’이란 인형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그 인형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라는 취지로 주민들이 함께 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완성된 10개의 인형을 태국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인형은 분기별로 10~12개씩 만드는데 올해는 40개 이상을 목표로 잡고 활동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작은 일이라도 정성과 최선을 다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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