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서울시의원들 '세월호法 촉구' 동조 단식

신원철 의원등 76명 내달 1일까지 릴레이 단식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8-26 16:10:14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동조 단식에 돌입했다.

동조단식은 이날부터 오는 9월1일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의원 76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일일단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또 수도권 지방의원 결의대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원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의 핵심은 진상규명"이라며 "진상규명을 바라는 서울시의원들의 작은 몸짓이 서울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져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하는 큰 움직임으로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의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은 우리나라가 더욱 안전한 사회,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대통령과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진정성을 가지고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요구하며 상생의 정치를 위한 국정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릴레이 일일단식에 참여하는 시의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원철, 박래학, 강성언, 권미경, 김경자, 김광수(노원), 김광수(도봉), 김구현, 김기대, 김기만, 김동승, 김동욱, 김동율, 김문수, 김미경, 김상훈, 김생환, 김선갑, 김영한, 김용석, 김인제, 김인호, 김정태, 김종욱, 김진철, 김창수, 김창원, 김태수, 김현아, 김혜련, 김희걸, 맹진영, 문상모, 문영민, 문종철, 문형주, 박기열, 박양숙, 박운기, 박준희, 박진형, 박호근, 서영진, 서윤기, 성백진, 신언근, 양준욱, 오경환, 오봉수, 오승록, 우창윤, 우형찬, 유광상, 유동균, 유용, 유찬종, 유청, 이순자, 이승노, 이신혜, 이윤희, 이정훈, 이창섭, 이행자, 이현찬, 장우윤, 장인홍, 장흥순, 전철수, 조규영, 조상호, 최영수, 최웅식, 최조웅, 최판술, 한명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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