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자치회관서 동호회 활동 어때요"

중구, 15개동 유휴공간 26곳 이용 홍보 나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8-26 16:40:23

업무미팅·생일파티등 각종 소규모 모임 가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중구(중구청장 최창식)가 지역내 15개동에 마련된 26곳의 다양한 유휴공간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6일 구에 따르면 중구 15개동에는 면적 13.6㎡에서 342㎡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소규모 모임부터 대규모 단체행사까지 인원수용이 가능한 공간이 많다.


구는 사용되지 않는 시간대의 이러한 유휴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동호회활동, 스터디모임, 생일파티, 업무미팅 등 각종 모임시 구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소에 따라 회의용 사무집기, 빔프로젝터, 칠판(화이트보드) 등을 준비해 회의나 교육용 장소로도 적합하게 만들 계획이며 특히 동화동의 '펀펀카페방'은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로 청소년관련 행사나 생일파티 등 각종 이벤트에 안성맞춤이다.


단 이러한 장소에서는 흡연·음주는 금지되며 정치·종교행사나 영리행위 등의 목적으로는 이용이 제한된다.


사용신청은 서울시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 접속해 자치회관의 공간별 이용가능시간을 확인하고 이용신청하거나 각 주민센터에 직접 전화신청하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적 장소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의 도심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접근이 편리한 중구 지역내 자치회관의 유휴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주민과 소통하는 자치회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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