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法, 朴대통령 나설 일 아니다” 56.8%
64% 새정치 강경투쟁 부정평가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08-28 10:44:44
69% 문재인 단식농성도 부정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지닌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사실상 세월호특별법 재재협상을 요구하며 장외 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국회 역할이므로 대통령이 직접 나설 일이 아니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56.8%인 반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은 40.1%에 그쳤다.
또 문재인 의원 등 일부 야당 정치인들의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새정치연합이 장외 투쟁을 포함한 강경 투쟁을 나선 것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37.8%)와 '대체로 동의하지 않는다'(26.7%) 등 부정 평가가 64.5%로 다수였다. '매우 동의한다'(8.1%)와 '대체로 동의한다'(22.2%) 등 긍정 평가는 30.3%에 불과했다.
특히 문재인 의원 등 일부 야당 정치인들의 광화문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41.2%)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28.4%) 등 10명 중 7명(69.6%)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매우 바람직하다'(8.8%), '대체로 바람직하다'(18.7%) 등 긍정적인 평가는 27.5%에 머물렀다. '
심지어 상당수 야당 지지자들까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외 투쟁에 대해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83.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층도 절반에 다소 못 미치는 40.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지지층은 92.8%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층도 42.4%가 같은 의견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4.9%, 새정치민주연합 23.2%, 정의당 3.3%, 통합진보당 2.8% 등의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르겠다'는 24.7%였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지닌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사실상 세월호특별법 재재협상을 요구하며 장외 투쟁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국회 역할이므로 대통령이 직접 나설 일이 아니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56.8%인 반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의견은 40.1%에 그쳤다.
또 문재인 의원 등 일부 야당 정치인들의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국민 10명 중 7명가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새정치연합이 장외 투쟁을 포함한 강경 투쟁을 나선 것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37.8%)와 '대체로 동의하지 않는다'(26.7%) 등 부정 평가가 64.5%로 다수였다. '매우 동의한다'(8.1%)와 '대체로 동의한다'(22.2%) 등 긍정 평가는 30.3%에 불과했다.
특히 문재인 의원 등 일부 야당 정치인들의 광화문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41.2%)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28.4%) 등 10명 중 7명(69.6%)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매우 바람직하다'(8.8%), '대체로 바람직하다'(18.7%) 등 긍정적인 평가는 27.5%에 머물렀다. '
심지어 상당수 야당 지지자들까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외 투쟁에 대해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83.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층도 절반에 다소 못 미치는 40.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단식 농성에 대해서도 새누리당 지지층은 92.8%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층도 42.4%가 같은 의견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4.9%, 새정치민주연합 23.2%, 정의당 3.3%, 통합진보당 2.8% 등의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르겠다'는 24.7%였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집 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 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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