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법 협상 타결때까지 단식"
통진당 의원단 "朴 대통령 직접 나서달라"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8-29 16:33:02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통합진보당 의원단이 29일 세월호 특별법 여야협상 타결시점까지 청와대 분수대 앞 단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단식 9일차 브리핑'에서 "오늘로 청와대 앞 단식농성 9일차를 맞이하는 통합진보당 의원단은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으로 협상 타결이 될 때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자식을 잃은 부모가 46일간 곡기를 끊고 외치는 목소리마저 외면하는 대통령은 국민을 섬길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이대로는 이 나라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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