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고속도로서 교통사고··· 은비 사망. 권리세 대수술

전형민

Verdant@siminilbo.com | 2014-09-03 11:29:08

▲ 3일 오전 1시 23분 무렵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은비(22)가 사망하고 나머지 멤버 등 탑승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직후 승합차의 처참한 모습. (사진제공=경기소방재난본부) [시민일보=전형민 기자]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은비(22)가 3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졌다.

같은 그룹 멤버인 리세·소정·애슐리·은비를 비롯 함께 탑승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는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 23분 무렵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인 은비가 숨지고 나머지 멤버 4명과 스타일리스트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멤버들은 사고 직후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은비'로 활동하는 고은비(22) 씨가 끝내 사망하였다.

다른 멤버 중 권리세(23), 이소정(21)은 중상, 나머지 멤버 2명과 스타일리스트 등 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특히 권리세는 아주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새벽 2시부터 세가지 수술이 7시간째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 수술이 진행중인만큼 차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는 이번 사고가 빗길에서 운행중이던 차량의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아 발생한 것으로 설명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레이디스 코드와 관련한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어젯밤 대구 스케줄 후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 가량 수원 지점에서 차량 뒷바퀴가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현재 다른 멤버 리세는 중태이며 소정은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은 없습니다. 멤버들은 오늘 중 수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며,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저희 직원들 역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큰 충격을 받으셨을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리며, 많은 분들께서 멤버들이 빨리 쾌차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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