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비상 응급환자 '이상무'

강북구- 종합상황실 가동… 7개분야 대책 수립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9-03 15:27:31

동대문구-경희대병원등 5곳 응급실 운영키로

[시민일보=서예진 기자]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1일까지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강북구는 구민생활 불편해소, 교통질서확립, 비상진료 등 7개 분야별로 대책을 수립했으며 연휴시작일인 5일 오후 6시부터 오는 11일 오전 9시까지 당직실에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명절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02-901-6783)을 운영하고 쓰레기 수거 기동반을 별도로 편성해 지정된 가로변 및 취약지역에 배출된 쓰레기 수거와 무단투기 단속에 나선다. 연휴 직후에는 거리 환경을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특별수거를 실시한다.

강북구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연휴기간인 오는 6~10일 보건소 진료실내에 자체진료반(02-901-7607)을 편성한다. 또 지정된 날짜별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의 운영 현황을 점검해 의료 공백이 발생하기 않도록 준비했다. 지역내의 서울현대병원(1588-6853)과 대한병원(02-903-3231)은 연휴기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강북구내 당직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강북구보건소 홈페이지(www.ehealth.or.kr)에서 확인할 수있다.

또한 수유(강북구청)역, 미아사거리역, 전통시장 주변도로 등 차량이 많고 상가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지도 단속을 강화하며 택시의 승차거부 등도 집중 단속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추석 연휴 민원불편 신고는 구 당직실(02-901-6112~3)로 하면 된다.

한편, 동대문구도 교통 및 구민불편해소, 청소대책, 의료대책, 안전대책 등 7개 분야·16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심야택시단속반을 편성해 서울시·강북구와 합동으로 청량리역 부근 승차거부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특히 오는 7~9일에는 노원자원회수시설, 환경자원센터 및 수도권매립지가 휴무인 관계로 연휴기간 쓰레기 임시저장소인 암롤박스를 최대한 확보해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한다. 오는 6일 오전까지 매일 수거체계로 전환, 노원자원회수시설에 전량반입해 쓰레기가 최대한 덜 발생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문구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내의 경희대학교병원(02-958-8114), 가톨릭대학교성바오로병원(02-958-2114), 삼육서울병원(02-2210-3333), 서울성심병원(02-966-1616), 서울특별시동부병원(02-920-9114)은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는 오는 9일 오전 9시~오후 6시 자체진료도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대문구내 당직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은 동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health.dd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민원불편 신고는 구 종합상황실(02-2127-4000, 5000)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강북구와 동대문구는 도로시설물의 파손 및 손상, 다중이용시설과 가스공급시설 50곳 대상 가스안전점검 실시, 추석 성수품 원산지 미표시 및 불법담합거래행위 단속 등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 안전사고 예방과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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