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라이브경기서 생중계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가 12일 최동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 후보자, 임해규 경기개발연구원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 검증을 위한 공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전날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와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검증 인사청문회에 이은 두 번째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각 기관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정책검증 인사청문회 준비에 몰두했다.

특히 도의회는 이번 청문회를 후보자 인사청문회뿐 아니라 해당기관의 감사도 될 수 있어 해당기관의 폐쇄성이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보고 추후 기관 혁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완석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위원회 위원장은 “시간의 제약으로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후보자들과의 대화, 검증을 통해 각자가 지닌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인사청문회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로 후보자 검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진행되는 정책검증 인사청문회는 티브로드 수원방송과 OBS(경인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되며 경기도의 소셜 방송인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서도 인터넷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앞서 도의회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4, 5일 비공개로 도덕성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 연정의 큰 한 축인 도 산하기관 인사청문회가 최초 시행됨에도 불구하고 별 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여야 합의정신을 잘 살려 신상 털기 청문회가 아닌 수준 높은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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