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가속도··· 당정청, 16일 논의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9-14 16:22:34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이 오는 16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다.

14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ㆍ정ㆍ청은 오는 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키로 했다.

앞서 당ㆍ정ㆍ청은 지난달 19일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안전행정부로부터 공무원 연금 제도개선 방안을 보고받은 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키로 했지만 안건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처럼 중단됐던 당ㆍ정ㆍ청간 공무원 연금 논의가 다시 시작되면서 지지부진했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공무원연금개선기획단은 공무원연금의 납입금 대비 수령액 비율을 국민연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퇴직수당을 올려 보전해 주는 내용의 초안을 지난달 안행부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산하에 공적연금개혁분과위원회를 두고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을 마련해 왔다.

새누리당은 당ㆍ정ㆍ청간 개혁 방향의 가닥이 잡히면 이달 말 공청회를 열고 여론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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