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시정 개선 공무원 협조 바라"
강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22일 마무리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09-22 17:49:12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가 제182회 강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가 진행됨에 따라 집행부의 각 실·과·소·도시관리공단과 동 주민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달 15~22일 진행됐다.
김동식 의장은 인사말에서 “감사준비에 여념이 없던 선배동료 여러분과 자료제출과 감사장 준비에 노고가 많았던 관계공무원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전반을 정확히 파악해 의정활동과 예산심의를 위해 필요한 자료를 획득하고 잘못된 행정에 시정을 요구해 올바른 행정으로 시정발전과 시민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의원여러분과 관계공무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가 주민들의 복지환경개선과 지역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구정운영 전반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첫날 진행된 행정보건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본승 위원장(미아동·송중동·번3동)은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및 직원별 성과급 지급비율이 성과결과에 따라 동일비율로 적용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법규정상 직급별 최고상한비율이 다르다는 이유로 일괄최고비율로 적용돼 형평성에 위배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예산상황과 형평성에 맞춰 지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장동우 부의장(수유1동·우이동·인수동)은 기획예산과 소관업무와 관련, 구청장 공약사업에 관한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다소 미흡해 공약사항을 근거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개별적인 진행사항 파악이 곤란하므로 앞으로는 충실한 자료제출로 내실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백균 의원(수유1동·우이동·인수동)은 홍보담당관 소관업무와 관련해 구청소식지 및 SNS와 e-메일의 홍보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T-broad에서 진행하는 문자서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요청했으며, 이정식 의원(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은 자치행정과 소관업무와 관련해 사회단체보조금 집행내역 중 자동차정비사업조합 강북구 지부에 매년 350만원이 지원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업무를 띄는 경정비업체 협회와의 형성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외에도 많은 의원들이 집행부를 대상으로 상임위별로 심도 높은 질의와 지적을 이어갔다.
제182회 강북구의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10월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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