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가족만나 위로

해남군의회, 특산품등 전달도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09-23 17:46:23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의회가 진도군을 찾아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슬픔을 함께하며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의회는 지난 22일 실종자 가족들이 임시 기거하고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방문해 해남군 특산품과 라면·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길운 해남군의회 의장은 “실종자 가족들을 직접 만나보니 더 가슴이 미어진다.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며 실의에 차있는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이 의장은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적인 노력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큰힘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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