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치혁신실천위 신설··· 위원장에 원혜영 선임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4-09-24 16:30:19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당내에 정치혁신실천위원회를 신설하고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도록 의결했다.
새정치연합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출범에 따라 당내에 설치돼 있었던 특위를 재승인하고 정치혁신실천위월회를 신설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한정애 대변인이 밝혔다.
원혜영 위원장을 선임한 것은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직후 구성된 비대위 체제의 정치혁신특별위원회에 직접 참여하진 않았지만 외부 교수와 당내 인사들 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던 점이 고려됐다.
당시 원 위원장이 당 혁신방안에 깊이 개입하면서 실천 가능한 문제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당 혁신안을 마련하는 것보다 이미 마련돼 있는 방안들을 '실천'하는데 중점을 둔 이번 위원회에 적격이라는 게 비대위의 설명이다.
원 위원장은 향후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논의해 정치혁신실천위원들을 선임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4대강 불법비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이미경)와 을지로위원회(우원식), 공정언론대책특위(신경민),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회(조정식), SNS유언비어대책위원회(김현미), 의료영리화저지특위(김용익) 등을 재승인했다. 위원장은 모두 유임됐다.
또 원내에 설치해 운영됐던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성곤)와 원전대책특위(문재인)는 당 차원의 위원회로 격상시켜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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