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일본의 하야카와 렌, 알고보니 귀화선수
언니 하야카와 나미도 함께 귀화
전형민
verdant@siminilbo.co.kr | 2014-09-28 15:56:48
[시민일보=전형민 기자]28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 활약한 하야카와 렌(본명 엄혜련)이 새삼 화제다.
하야카와 렌은 지난 2003년까지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한 한국인으로 지난 2007년 일본으로 귀화했다.
그는 전주에서 태어나 전북체고를 거쳐 현대모비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프로고, 국내무대에서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같은 양궁선수이자 전북체고의 선배기도한 하야카와 나미(본명 엄혜랑)의 권유로 함께 일본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달은 일본 최초의 올림픽 양궁 메달이었다.
한편 하야카와 렌은 일본으로 귀화한 뒤 조국과 겨루게 된 다소 자극적인 사연 때문에 이미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