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행감 '모니터링단' 출범

청년유권자연맹, 주민 50명 구성… 연말까지 활동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4-09-29 17:51:09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 행정감사 모니터를 위한 ‘청년유권자연맹 인천시의회 모니터단’이 최근 시의회 별관에서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모니터단은 시의회 행정감사를 시민 차원에서 모니터하고 건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청년유권자연맹 인천지부에서 주관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모니터단은 시의회 행정감사 모니터는 물론, 오는 12월까지 지방자치단체장과의 간담회와 올바른 지방자치 활동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방자치에 대한 무용론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평가를 통한 지방자치에 대한 신뢰 형성과 지방의회를 감시· 견제하는 데 있어서 큰 기능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발대식은 인천지역내 학생, 주부, 직장인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새누리당, 서구 4선거구)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이도형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계양 1선거구)의 지방자치 실무와 필요성 대한 강의와 박상운 초빙강사(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의 지방자치 역사와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한성민 청년유권자연맹 인천지부 운영위원장은 “멀게만 느껴지는 지방의회를 청년들이 직접 모니터링함으로써 인천의 지방자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활동해 줄 것을 모니터단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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