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조합, 10월4일 합동설명회 개최
‘확정’이냐 ‘변동’이냐… 지분제 논란 속 시공사 선정 결정될 듯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4-10-01 14:00:15
특히 사업 참여 제안서와 입찰 자격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던 이곳은 지난 27일 열린 대의원회에서도 GS건설의 입찰 자격을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며 결국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3개 사를 상정해 시공자선정총회를 치르기로 했다.
GS건설의 입찰 자격을 강하게 문제 삼았던 대림산업은 결국 입찰 철회라는 초강수를 두며 철산주공8ㆍ9단지에서 발을 뺐다. 또한 대우건설의 경우 입찰마감 후 홍보 요원을 대거 뺀 정황이 포착돼 사실상 GS건설 대(對) 포스코건설의 2강 구도로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철산주공8ㆍ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조합원 표심을 고려해 도급제가 아닌 지분제를 선택했는데 결국 확정지분제냐, 변동지분제냐가 판세를 가를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이 같은 점을 인식하고 확정지분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GS건설의 경우 철산주공8ㆍ9단지에 사상 최초로 '완전' 확정지분제를 제안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GS건설이 철산주공8ㆍ9단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사(社)의 사업 조건은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아직 조합 비교표가 공개되지 않아 대략적인 비교만 가능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무상지분율의 경우 조합에서는 기본안과 베스트안을 일반분양가 대비 무상지분율을 제시하도록 했는데 GS건설은 기본안은 제시하지 않고 베스트안만 제시를 했으며 대안 설계를 적용해 무상지분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슈는 확정이냐 변동이냐를 놓고 벌어진 지분제 논란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사업 조건을 살펴보면 일단 사업제안서 메인 페이지에 GS건설은 사업 참여 방식을 '확정지분제'로, 포스코건설은 ‘지분제’로 명시했다. 또한 공사 마감 수준이나 사업 여건 변동 시에도 포스코건설은 조합과 협의 조정하는 방식이고 추가부담금 조정 여부도 포스코건설은 별지 참조라고 명시했다.
이런 이유로 GS건설은 지분율이 변하지 않는 확정지분제임을 강조하고 있고, 포스코건설은 GS건설이 확정지분제가 아니라고 반박 중이다. 또한 확정지분제와 관련한 의견이 분분해지자 포스코건설은 “당사는 ‘변동 없는’ 확정지분제로 입찰에 참여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이를 공식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분제 방식 재건축 사업장에서 늘 쟁점 사항이었던 무상지분율의 확정과 변동 여부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철산주공8ㆍ9단지는 조합의 공식 비교표 공개와 오는 10월 4일로 예정된 합동설명회에서 GS건설의 확정지분제냐 포스코건설의 변동지분제냐를 놓고 조합원들의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번 수주전은 그 승패가 확정지분제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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