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에 봄날' 수영, 감우성에 고백 "보고싶어서요"
'이것이 멜로다' 봄-동커플 케미 돋보여
장세원
jsw@siminilbo.co.kr | 2014-10-09 12:28:33
강동하는 우도 곳곳에서 봄이와의 추억들을 발견하고 "어딜 가나 보이는 구나"하고 힘들어한다. 또한 돌무덤 앞에서 봄이와 함께 잠들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모든 일들이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말과함께 "잊으려고 왔는데 어찌 더 생각나냐"며 서글프게 웃었다.
이봄이 또한 동하의 빈자리로 인해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다.
특히 이봄이는 나현순(강부자)과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의 심장이 동하의 아내 수정(민지아)으로부터 온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았다. 자신이 이식을 받았던 때와 수정이 우도 바다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었던 시점이 거의 일치했던 것을 알고 동하가 떠나기 전 자신에게 보여줬던 행동을 이해하게 됐다.
그때 뒤에서 "여기서 뭐하는 거에요, 왜 왔어요."라며 동하가 나타났고 봄이는 "보고 싶어서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내 생애 봄날'은 9.1%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다. 9일 우도에서 재회한 '내 생애 봄날' 최수영 감우성 커플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