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의 친환경 제설장비 출시···5분이내 설치, 시간당 5km 제설가능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10-15 10:48:39
안전지대연구소 ‘세이프존’(대표 강미숙, www.safe-zone.re.kr)은 겨울철 주민들의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설대책과 환경문제를 고민하는 자치단체에서 눈여겨 볼만한 성능 좋은 저가의 친환경 제설장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간선도로의 경우 시나 구의 도로관리 부서가 전담하여 체계적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으나, 이면도로와 인도의 제설작업은 책임 관리부서가 딱히 없다 보니, 안전사고와 민원이 자주 발생되는 일부 구간에서만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의 경우 삽으로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보니, 노동력과 제설재는 많이 소모되면서도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또한 염화칼슘이 과도하게 사용될 경우 차량의 부식과 수질오염 및 가로수 고사 등의 이차적인 환경문제도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제설구간에 따라 적정 제설재를 사용하도록 하여야 하나 현재는 마땅한 작업도구나 메뉴얼이 없는 실정이다.
세이프존은 이와 같은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하여 가격대까지 저렴하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제설재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제설장비 ‘고르다’를 출시하였다.
세이프존에서 개발한 제설장비 ‘고르다’는 모래를 체로 흔들어 빼내는 원리와 진동효과로 제설재를 고르게 살포할 수 있으며, 인도는 80Cm, 이면도로는 150cm로 폭으로 빙판길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철에 눈이 조금만 내려도 차량과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압축되면 1~2mm의 결빙막이 생겨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통행구간의 결빙막 제거를 위해서는 신속하게 적당량의 제설재를 일정한 폭으로 균일하게 살포할 필요가 있다.
세이프존 관계자는 “차량의 통행 시에 한쪽면 바퀴가 빙판길 위에 있어도 다른쪽 타이어가 지면에 닿아 있으면 서행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르다’를 사용하여 한쪽면만 제설을 해도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설재 사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존 강미숙 대표는 “친환경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고르다’ 제설장비는 현재 160만대이나 보급형의 경우 인도용은 대당 60만원, 차량용은 9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5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고, 시간당 빙판구간 5km 이상을 제설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 반복되는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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