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 히든싱어3 사상 최다득표 우승!

마지막 결승 라운드 89표 얻어

장세원

jsw@siminilbo.co.kr | 2014-10-19 11:24:42

▲ 사진=JTBC 히든싱어3 캡쳐 [시민일보=장세원 기자]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 출연한 윤종신이 최다 득표로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윤종신은 이날 방송에서 "심사에서 냉혹한 평가를 한 만큼 복수당할까 걱정된다"라며 "가수생활 최초로 한 시간 통으로 자신을 다뤄주는 음악 프로그램에는 처음 출연한다. 가요 프로그램 차트에서 1등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윤종신을 모창하는 사람도 본 적이 없고, 제가 ‘인간 자판기’ 배칠수 씨랑도 친한데 제 평소 말투도 흉내 못낸다”며 “‘과연 내 모창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걱정과는 달리 윤종신은 1라운드에서 1996년 발매된 4집 수록곡 '내 사랑 못난이'를 불러 '윤종신 같지 않은 사람'으로 단 1표만 얻었다.

이어 윤종신은 2라운드 2표, 3라운드 28표를 얻으며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1993년 공개된 3집 수록곡 '오래전 그날'이 미션곡으로 주어졌는데 '히든싱어' 사상 최다 득표인 89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해 기분좋게 프로그램을 마쳤다.

한편 '히든싱어3'은 JTBC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가수와 모창자들이 블라인드 뒤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면 청중단 100명이 ‘진짜 가수’를 찾는 형식의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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