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OC사업 지지부진··· 완공시기도 불투명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 지적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10-19 15:27:21
"예산투입 지연돼 공정률 낮아 시민불편·예산낭비요소 심각"
[시민일보=이영란 기자]2008년 이후 서울시가 발주한 교량,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중 상당수가 예산투입 지연 등으로 인해 준공이 늦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서울시가 발주한 50억원 이상 규모의 SOC 공사는 총 15개다.
이 가운데 월드컵 대교 공사 중 3개 사업은 준공일이 예정일보다 한참 늦어져 언제 준공이 될지 요원한 상태다.
심지어 5개 사업은 예산투입 지연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고 공사재개 시기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실제 당초 2015년 8월 준공예정이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18%에 불과해 이같은 추세라면 2041년 8월에나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 6월 준공예정인 율곡로 창경궁앞 도로구조개선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38%에 머물러 2026년 4월에서야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준공예정이라던 구리암사대교 연결도로 개선공사 역시 공정률이 44%밖에 되지 않아 이런 속도라면 2022년 5월에서야 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노근 의원은 “준공예정일 준수를 위한 예산배정액에 비해 턱없이 낮아 공사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연장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시민불편 지속가중 및 공기연장간접비 등 예산낭비적 요소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2008년 이후 서울시가 발주한 교량,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중 상당수가 예산투입 지연 등으로 인해 준공이 늦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서울시가 발주한 50억원 이상 규모의 SOC 공사는 총 15개다.
이 가운데 월드컵 대교 공사 중 3개 사업은 준공일이 예정일보다 한참 늦어져 언제 준공이 될지 요원한 상태다.
심지어 5개 사업은 예산투입 지연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고 공사재개 시기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실제 당초 2015년 8월 준공예정이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18%에 불과해 이같은 추세라면 2041년 8월에나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 6월 준공예정인 율곡로 창경궁앞 도로구조개선공사는 현재 공정률이 38%에 머물러 2026년 4월에서야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까지 준공예정이라던 구리암사대교 연결도로 개선공사 역시 공정률이 44%밖에 되지 않아 이런 속도라면 2022년 5월에서야 제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노근 의원은 “준공예정일 준수를 위한 예산배정액에 비해 턱없이 낮아 공사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연장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시민불편 지속가중 및 공기연장간접비 등 예산낭비적 요소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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