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세월호법 조율 시동

이완구-우윤근, 첫 주례회동서 '소통' 강조··· 정례화 합의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10-21 12:02:41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1일 첫 주례회동을 갖고,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우 원내대표는 워낙 경륜이 높으셔서 긴말이 필요없는 분"이라며 "앞으로 잘 모시고 여야 간에 원만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나아가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5~6개월 정도 손발을 맞춰 왔기에 새로울 것은 없다"면서 "주례회동은 오늘처럼 화요일 11시에 주례회동 갖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감 기간 중에 여러가지 사고가 생겨서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게 사실"이라며 "오늘 여야 원내 주례회동 통해 국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살수 있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특별법은 몇가지 중요한 결정이 이뤄져야 할 단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은 새정치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 때 성사된 것으로, 우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취임한 이후에 주례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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