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서태지 부부 신해철 빈소 조문, 신해철은 맘 좋고 따뜻한 형·····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0-29 09:30:25
서태지 이은성 부부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빈소를 찾아 비통한 표정으로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서태지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해철은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으로 기억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 故 신해철의 빈소에는 서태지-이은성 부부 외에도 가수 김현철, 에픽하이, 이승기, 방송인 허지웅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찾아 그를 추모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고 다음날 퇴원했으나 가슴과 복부의 통증을 계속 호소해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22일 새벽 또 한 번 통증을 느낀 신해철은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고 같은날 오후 1시쯤 갑작스러운 심장정지로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5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천주교 식 가족장으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