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

만성신부전증등 134종 대상

장세원

jsw@siminilbo.co.kr | 2014-10-30 16:07:17

[시민일보=장세원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진단·치료가 어렵고 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난치성 질환자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보험 가입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먼저 산정특례 등록을 한 후 보건소에 신청하면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기준이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되는지 심사한다. 이후 부합하면 만성신부전증을 포함한 134종 희귀난치질환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등록자는 2년마다 소득 및 재산 재조사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내역은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보장구 구입비, 호흡보조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 구입비가 해당된다. 대상 질환은 총 134종으로 근육병 외 다발성경화증, 유전성 운동실조증, 뮤코다당증, 부신백질디스트로피 4대 질환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구에는 현재 100명이 등록돼 의료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해 지원된 금액은 총 2억7000만원이다.

의료비 지원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질병예방과(02-2286-709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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