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지지율 5주연속 상승세
김무성 대표 지지율은 5주 연속 하락...1위는 박원순 시장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11-03 16:36:23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정당지지율 상승세가 5주 연속 이어진 반면 여야 차기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5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1.3%p 떨어진 41.8%를 기록해 4주 연속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0.9%p 오른 21.8%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20.0%p로 2.2%p 좁혀졌다.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5%, 1.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3%p 상승한 29.7%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0.6%p 하락한 20.0%를 기록했으나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 김무성 대표는 0.1%p 떨어진 12.7%를 기록, 5주 연속 하락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주와 비슷한 11.5%로 3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지사가 5.0%, 안희정 지사가 4.3%, 남경필 지사 3.9% 순으로 조사됐다. ‘모름ㆍ무응답’은 0.1%p 상승한 20.0%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다시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취임 88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2.8%p 하락한 47.5%(‘매우 잘함’ 14.5%+‘잘하는 편’ 33.0%)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상승한 46.6%(‘매우 잘못함’ 26.4%+‘잘못하는 편’ 20.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6.6%p 좁혀진 0.9%p, ‘모름ㆍ무응답’은 5.9%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0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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