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음식물 폐수 내 약품 이용한 유분회수 자원화 ’
'2014 시정연구모임’ 성과 발표 안건 시책에 반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4-11-04 12:49:12
[광주=정찬남 기자]광주광역시는 3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올 한해 시 산하 공무원의 정책연구 활동을 결산하는‘2014 시정연구모임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고 음식물 폐수 내 약품을 이용한 유분회수 자원화 방안을 내놓은 ‘음식물 폐수도 이제는 자원이다’팀을 대상에 선정했다.
발표회에는 광주시청 시정연구모임 20개 팀(230명)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참여했다. 대상 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상수도시설물의 최적 활용을 통한 수돗물 생산비 절감방안(상수도경영연구회) ▲광주광역시 치매종합지원센터 도입 및 운영방안(행복 동구3.0)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제2하수처리장 소화가스 재사용 방법(하수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자) ▲푸른길공원의 가치 평가 및 명품길 조성방안(푸른길 사랑모임) ▲공동주택 발코니를 활용한 빛고을 햇빛발전소 보급방안(에너지독립만세),
장려상에는 ▲범죄예방디자인 셉티드(광산구 화난원숭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전달체계구축(행복드림공동체) ▲사회적 경제 도시 공간 조성방안(도시여민락)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관리(문화도시철도건설연구회)가 선정됐다.
시정연구모임은 지난 2007년부터 시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연구모임에서 발표한 논문은 실무 공무원이 시정을 수행하는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을 토대로 한 만큼 정책에 반영되기 쉬운 특징이 있다.
정여배 시 정책기획관은“일선 공무원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정책 제안이 시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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