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야당탄압용 기획수사"…검찰 항의방문도 준비
서예진
syj08@siminilbo.co.kr | 2014-11-05 11:47:42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입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대한치과의사협회 압수수색과 관련해 "야당탄압용 기획수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검찰 항의방문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역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검찰이 야당탄압용 기획수사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만약 의료기관 한곳 개설이 문제라면 검찰이 불법네트워크 치과를 옹호하는 것인지 묻고싶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더이상 야당탄압 기획수사를 그만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당 야당탄압저지대책위원장인 이종걸 의원도 "검찰의 허위 사실에 대한 야당탄압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국민이 자꾸 야당을 폄하하는 과정에서 검찰 항의방문에는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도저히 이제는 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강력하게 검찰에 항의해야 할 것이다. 야당 단체장들에 대해서도 속속 편파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단체장에 대한 탄압도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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