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일, 가치 공유의 이웃이자 소중한 동반자"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4-11-06 15:01:09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난 1969년 양국에서 각각 창립된 협력위원회가 한·일 민간교류의 중심 채널로서 양 국민간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것을 치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에는 풀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은데 한·일 관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경륜을 갖추신 분들이 적극 활동하고 계신 양국의 협력위원회가 그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를 앞두고 협력위원회가 '한·일 5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일 양국이 내년 2015년을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합동총회에서 통찰력 있는 조언과 창의적인 제언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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