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타결, 與 호평 vs. 野 혹평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11-10 16:17:33
새누리 “13억 중국시장의 문 연 것은 호기”
새정치 “농수산 농가 피해 우려...대책은 無”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여당은 10일 한국과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실질적으로 타결한 데 대해 긍정 평가한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13억 거대한 중국 시장의 문을 연 것은 호기"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FTA가 한·중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효과는 극대화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 분야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철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에 이어 우리는 오늘 13번째로 국제적 경제협력 동반자를 맞이했다"며 "미국, 유럽연합에 이어 중국까지 (FTA를) 체결함으로써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FTA 네트워크를 완성했다"고 평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한·중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라며 "한·중 FTA가 체결돼서 관세가 감소할 경우 우리 GDP가 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축산 농가에 치명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장치가 별로 없어보이는 점이 더욱 걱정"이라고 혹평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공산품 수출에 유리하다고 하지만 이미 현지 생산비중이 높은 만큼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한중 정상회담에 맞춰 타결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새정치 “농수산 농가 피해 우려...대책은 無”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여당은 10일 한국과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실질적으로 타결한 데 대해 긍정 평가한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13억 거대한 중국 시장의 문을 연 것은 호기"라며 "새누리당은 이번 FTA가 한·중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효과는 극대화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농축산 분야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철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한·중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의 문제"라며 "한·중 FTA가 체결돼서 관세가 감소할 경우 우리 GDP가 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농축산 농가에 치명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장치가 별로 없어보이는 점이 더욱 걱정"이라고 혹평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공산품 수출에 유리하다고 하지만 이미 현지 생산비중이 높은 만큼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한중 정상회담에 맞춰 타결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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