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 갈등 해결 위한 소통시스템 구축
서재빈
sjb@siminilbo.co.kr | 2014-11-20 17:16:24
[세종=서재빈 기자]세종특별자치시가 이해 당사자간 갈등 해결을 위해 소통과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세종시는 21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15명의 갈등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된 갈등관리심의위원회와 각 읍·면·동 공공갈등 관리리더 24명 등 총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등관리심의회를 개최, 사회 갈등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정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갈등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갈등 현황에 대한 소통과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수렴키 위해 마련됐다.
이와함께 시는 내년부터 갈등전문 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갈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사후 치유 방법,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갈등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각 지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도시민들이 이주해 오고 있고 새로운 정책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갈등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의회가 우리 시가 풀어나가야 할 공공갈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함으로써 갈등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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