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지역위원장 선정, 계파 나누지 않았다”

“118개 원외지역위원장 중 36%가 교체, 도덕성, 리더십 기준으로 선정”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11-24 16:15:47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주 전국 246개 지역 가운데 226곳의 지역위원장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가운데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간사인 윤관석 의원이 24일 “계파를 안배해 나누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조강특위는 심사를 할 때 원칙적으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강화할 수 있는 지역위원장으로의 역량과 이후에 공직후보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경쟁력, 그리고 정치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도덕성이나 리더십을 기준으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위원장이 당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의 뿌리를 책임지시는 분이니까 관심이 많이 집중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에 계파를 적용해서 짜는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전국의 246개 중 226곳을 (선정)했는데 약 19%의 지역, 43개 지역이 교체됐다. 그리고 이 중 108개가 현역 원내지역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빼면, 118개의 원외지역위원장 중 36%가 교체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계파를 안배해서 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기준에 의해 부합이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면 될 것이고, 또 지역위원장은 공천이 아니다. 앞으로 활동력을 점검받아 더 높은 경쟁력과 지지도를 가진 후보, 또 20대 총선의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후보가 나타나면 다시 경합하기 때문에 앞으로 당력 강화에 집주하는 데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전남 순천ㆍ곡성 지역에 대해서는 “공모를 해보니 가장 많은 7명이 신청했는데 저희가 많은 논의와 심사숙고 끝에 조직강화의 취지가 위원장을 결정하면 그 분을 중심으로 지역을 단결하고 통합시켜야 한다”며 “여기의 당심과 민심이 복잡하기 때문에 선거가 끝난지 얼마 안 됐을 때 바로 위원장을 임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지역의 당심과 민심에 대한 치유책과 화합책, 통합책을 만들어가면서 위원장을 선정하기 위해 보류지역으로 남겨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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