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안전결제 주소 문자보내 구매자 뒷통수친 사기꾼 구속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4-11-24 17:56:08
[목포=황승순 기자]전남 목포경찰서는 24일 오토바이 구매희망자들에게 안전결제 사이트를 사칭한 문자와 이메일을 전송해, 피해자 15명으로부터 1400만원 상당을 가로챈 유 모씨(2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안전결제란 구매자와 판매자간 신용관계가 불확실 할 때 제3자가 상거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계하는 매매보호 서비스다.
유씨는 피해자들에게 유명 안전결제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자고 제안한 뒤, 위 사이트에서 보낸 것처럼 가장한 문자와 이메일을 전송해 손쉽게 신뢰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올해 7~8월 중 서울, 대전, 광주 등 각 지역을 옮겨 다니며 사기 행각을 벌여 왔다”며 “피의자의 여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