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해외 직구 고객 잡기 위한 국내업계 세일 시작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1-25 20:51:50
미국의 최대 세일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로 맞불을 놓으며 ‘해외 직구족’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인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의 다음날로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환율 및 관세 비용 계산 등 복잡한 구매 단계 문제와 A/S의 불편함 등의 이유로 해외직구를 꺼리는 고객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연말에 진행하던 세일을 앞당겨 실시했고 온라인몰들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Thanks Week'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12월 불경기,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을 위해 생필품 반값 할인 등을 시행한 행사로 '대형마트형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린다.
올해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 동안 직구 등을 통한 외국계 유통업체의 국내 시장 잠식 대응 차원에서 전년 대비 행사를 2주 앞당겨 미국 추수감사절보다 하루 일찍 행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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