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사자방, 과학적 국정조사로 접근해야”
“국민 혈세 가지고 예산 투입하는 사업으로 구조적 개선 자꾸 해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4-11-27 15:19:28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최근 여야간 논란이 되고 있는 ‘사자방 국정조사’와 관련, “과학적인 국정조사를 통해 앞으로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은 지금 이걸 가지고 주로 정부 여당을 공격하겠다는 재료로 쓸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위산업은 계속 사업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자꾸 개선을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비리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친이계측이 이에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은 우리가 다 예우하고 존중해야겠지만 이것은 국민의 세금인 예산이 계속 들어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될 것”이라며 “(친이계측의 반발은)있어서는 안 되고,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인상을 전제로 내년 예산안이 편성이 돼 있기 때문에 부수법안일 수밖에 없는데, 야당은 담뱃세는 주민세, 자동차세, 그리고 자기들이 주장하는 법인세 등을 쟁점화하고 있기 때문에 예산 부수법안으로 규정을 다 해버렸는데 자동으로 직권상정을 해버리면 더 이상 다툴 수가 없게 되기 때문에 반발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야당이 4자방 국정조사 등 자기들이 전략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있는데 그것을 놓고 물밑에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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