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軍 인권 특위, 국방부 예산 189억 추가 증액 요구

전형민

verdant@siminilbo.co.kr | 2014-11-27 17:49:34

[시민일보=전형민 기자]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는 27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189억원의 추가 증액을 요구했다.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사관리와 인성개발, 근무환경개선, 열린 병영, 의료체계개선 등에 국방위원회에서 증액한 818억원과 별도로 특위에서 189억 원을 추가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군 인권 및 병영문화 개선은 초당적인 문제로 이견이 없는 사항"이라며 "지금의 예산 반영 요구는 반드시 필요한 예산임을 감안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에서도 2015년 예산안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위가 증액을 요구한 예산은 ▲그린캠프 프로그램개발과 민간전문가 채용(29억원) ▲징병검사 전문인력(43.4억원) ▲ GOP소초 등 격오지 병영 독서카페설치(17.6억원) ▲독서코칭 프로그램 개발(21.2억원) ▲리더십 및 인성교육(6.14억원) ▲실내 체력 단련장(28.1억원) ▲전 부대 개방행사(13.9억원) ▲수신용 공용휴대폰(19억원) ▲ 군 성폭력 실태조사(5억원) ▲국방행동과학연구소 설립준비 연구용역(3억원) ▲군의료발전을 위한 연구용역(2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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