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문제 '정부개입' 51%…'개입 반대' 38%

전형민

verdant@siminilbo.co.kr | 2014-11-28 15:38:05

[시민일보=전형민 기자]정부가 북한인권문제에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다만 개입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3분의 1을 넘었다.

한국갤럽이 25~27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대응에 관한 의견을 묻자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가 51%, '북한 내부의 문제이므로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가 38%였다. 12%는 의견표명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정부 개입'(44%)과 '불개입'(47%) 의견이 맞섰다. 30대 이상에서는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50%를 웃돌았다.

이 밖에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매우 심각하다'가 74%, '어느 정도 심각하다'가 16%였다. 3%만이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고 7%는 의견표명을 유보했다.

표본추출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이었고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응답률은 17%였다.

총 통화 5729명 중 1002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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