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지역위원장 5곳 인준...광주 서乙은 유보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4-12-01 17:19:09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7일 경선에서 승리한 5개 지역위원장에 대한 인준을 마쳤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서울 강서을 진성준 ▲서울 동작을 허동준 ▲서울 송파병 조재희 ▲인천 연구수 박찬대 ▲경기 성남중원구 정환석 등을 지역위원장으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다만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김하중 후보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따른 이의 신청을 받아들여 관련 내용을 조사키로 함에 따라 이날 인준은 유보됐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광주 서구을은 당에서 조사 후 그 결과에 따라 지역위원장을 인준할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 다시 경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국대의원대회 선출대의원 규모와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등에 대해 의결했다.
전국대의원대회 선출대의원 규모는 246개 선거구별 30명을 기준으로 선거구 인구수 및 당원비율, 당득표율 등을 고려해 모두 9931명으로 결정했다.
현역의원과 지방의원, 자치단체장 등을 포함한 당연직을 더하면 모두 1만4000명~1만5000명이 될 전망이다.
전국대의원대회 경선 투·개표 사무관리는 정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키로 결정했다.
권리당원 선거권은 권리당원 행사시행일(12월31일 기준)로부터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한 권리당원 중 권리행사 시행일 전 12개월 전 3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자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권리당원은 30만 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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