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美 공군기지서 '총기 오인신고' 출입통제 해프닝
부대내 국제학교서 접수···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14-12-01 17:54:45
[평택=오왕석 기자]1일 경기 평택 미 공군기지내 국제학교에서 총기 오인 신고가 접수돼 출입이 통제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평택 K55 미 공군기지(오산5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K55 공군기지내 오산미국학교로 걸려온 전화를 한 교사가 받아 "active shooter drill"(실제 사격훈련)이라는 자동응답기 속 목소리를 듣고 이를 학교장에게 보고했다.
미국인 학교장은 훈련이 없는 날 사격훈련 전화가 걸려온 것을 의심스럽게 여겨 학교를 폐쇄한 뒤 곧바로 미헌병대에 신고했다.
그러나 미헌병대의 수색에서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군은 이날 훈련상황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헌병대는 이날 낮 12시50분께 출입통제를 해제하고 상황을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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