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YG, JYP에 이어 또다른 초대형 종합 엔터테인먼특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SKM인베스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SKM인베스트먼트가 현재 국내 1위 예능 제작사인 코엔그룹과 500억원 이상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M인베스트먼트측에 따르면 코엔그룹은 코엔미디어와 코엔스타즈로 구성됐다. 특히, 코엔미디어는 KBS2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위기탈출 넘버원' 등을 제작한 곳이며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 이휘재, 이경실, 유세윤, 장동무, 장윤정 등 스타 연예인들이 소속됐다.

아울러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도 SKM인베스트먼트 부사장으로 합류한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이주노는 향후 음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음반 시장의 최대 소비국인 일본과 한류시장 메카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가수 발굴부터 트레이닝까지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SK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코엔그룹과의 인수계약에 대해 "총 2000억원의 펀드자금을 가지고 한·중 FTA의 핵심사업이자 한류 열풍 수혜의 중심이 될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평정할 초대형 종합엔터테인먼트사를 출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엔그룹 인수 소식이 알려지자 코엔 홈페이지가 마비돼 현재 접속이 안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