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정범식 감독, 클라라 성인기구 언급···노이즈 마케팅 논란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2-10 09:34:44
지난 9일 정범식 감독은 워킹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난희(클라라 분)가 진동이 있는 팬티를 테스트 하는 장면이 있다. 본인이 그 진동에 맞춰 어떤 식으로든 느끼는 연기를 해야하는데 이걸 어떻게 찍을까 저 역시도 고민이 많았는데 그 전날 클라라씨가 소품으로 있는 기구 중 하나를 빌려가도 되냐고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면을 찍어야하는 날 클라라가 본인 핸드폰으로 소리를 녹음해와서 컨펌을 부탁하더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2위로 뽑히신 분과 둘이서 전화기 앞에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클라라씨가 '어떠세요?, 이렇게 하면 되나요?'라고 묻는데 흥분상태가 아니라 패닉상태였다"고 전했다.
한편, 워킹걸은 워커홀릭 보희(조여정 분)와 폐업 일보 직전인 성인용품숍 CEO 난희(클라라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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