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나이 묻는 한석규에게 "나 따라오려면 멀었다" 재치 대답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2-12 09:22:04
| ▲ 손석희-한석규 인터뷰 (사진='뉴스룸' 방송 캡쳐)
손석희 앵커와 배우 한석규 나이가 화제다. 지난 11일 한석규는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한석규는 손석희 앵커의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구닥다리가 되어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배우의 좋은 점을 거창하게 얘기를 하면, 나이먹는 것을 기다리는 직업이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석규는 "내가 젊었을 땐 그런 생각을 안했는데, 나이를 조금씩 먹으며 배우라는 일이 정말 좋구나 하는 점 중에 하나가 60, 70세가 돼서 내가 하고 싶은 역, 그리고 그때를 기다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손석희 앵커는 "실례지만 해 바뀌면 몇 되십니까"라고 나이를 물었고, 한석규는 "제가 이제 한 50 됐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석규가 "선배님은 몇 되셨어요?" 라고 되물었고 손석희는 "아직 멀었습니다. 저 따라오시려면"이라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안 외모로 유명한 손석희 앵커는 1956년생으로 만 58세다. 동갑내기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노회찬 전 의원이 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