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온라인 간편 결제 가능…29일부터 시행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4-12-29 09:51:31

온라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29일부터 시행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카드 등 대형 카드사에서는 온라인에서 결제금액이 30만원을 넘어도 추가인증 절차가 필요 없는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29일 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결제금액이 30만원이 넘을 경우 아이디, 비밀번호 입력 외에도 공인인증서나 ARS를 통한 본인인증이 필요했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지정한 PC에서 '간편결제 아이디' 입력만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해 진다.

삼성·현대 카드도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KB국민카드는 30일부터 일부 온라인가맹점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씨카드와 롯데카드는 지난달부터 이미 대형 온라인쇼핑몰에서 로그인 후 추가인증이 필요없는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국의 규제 철폐와 함께 카드사들의 발 빠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앞으로 고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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