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서 재두루미 월동
뉴시스
| 2015-01-02 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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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 300여마리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1일 카메라에 포착됐다. 재두루미는 몸길이 127㎝의 대형 두루미로 날개를 활짝 폈을 때 길이는 220㎝나 된다. 암수 외모가 같고 앞목 아랫부분 3분의 2는 청회색이며 몸무게는 5~8㎏ 정도다. 재두루미 모습을 담은 사진작가 최종수씨는 "해마다 100~200여마리의 재두루미가 월동하는 정도였는데 지난해 12월부터 개체수가 늘어 지금은 약 300여마리로 증가했다"며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 개체수가 늘어난 것은 우리나라 최대 월동지인 철원지역이 폭설로 먹이찾기가 곤란해지면서 일부가 남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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