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 8일 막올라

종로구 대학로서 개최… 안데르센등 청소년 연극 11편 선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1-05 11:07:35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8~17일 10일 동안 '제11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한 아동·청소년 연극축제로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3편을 포함, 엄선한 작품 11편으로 꾸며진다.

세부 공연일정을 살펴보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안데르센>, <하트비트>, <날아라 하늘아> ▲소극장에서는 <평강공주와 온달 바보>,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 <왜왜질문맨>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외투>, <엄지공주>, <배쇼배쇼 신밧드>, <오돌또기>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할망의 공연>을 실시한다.

특히, 연극 <안데르센>은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미운오리새끼>, <길동무>, <인어공주>, <성냥팔이소녀>, <놋쇠병정> 등 5편의 동화 속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안데르센의 삶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주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제9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날아라 하늘아>는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오리새끼>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가족의 사랑과 형제애를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각 공연장 복도에서는 ▲만들기 체험 ▲포토존 ▲아트 마켓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공연 예매는 옥션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3인 이상 예매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족권과 전체 공연 작품 중 5개를 선택해 할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패키지권 등을 준비했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문의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assitejkorea.org) 또는 전화(745-5862~3)로 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대학로가 연극뿐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의 중심지로 발전해 대표적인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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