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4.8%...회복세로 전환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5-01-05 16:37:42
[시민일보=이영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44.8%를 기록,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 '비선실세' 의혹으로 39.7%까지 하락했던 지지율이 회복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44.8%로 1주 전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한 49.6%를 기록했다.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여전히 높았으나 긍정 평가와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
실제 12월 2주차 이후 3주 연속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리얼미터는 "남북 정상 신년사 발표, 대통령 신년인사회 등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을 비롯한 2015년 국정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및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으로 인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12월 둘째 주의 39.7%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4일간(1월 1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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