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개헌·정치개혁 올해가 적기"…국회특위 촉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5-01-05 17:43:26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개헌 문제와 선거구 획정 논의가 새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적기"라며 개헌특위와 정치개혁 특위 구성을 촉구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치개혁 특위 구성을 미룰 이유가 하나도 없다. 개헌특위도 마찬가지"라며 "이번 임시국회 내에 개헌특위와 정개특위를 반드시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국민 59.2%가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 개헌 추진이 적절하다고 답했다"며 "개헌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이러한 요구에 동의해야 한다. 여당은 개헌과 관련해 청와대의 눈치를 봐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국회부의장인 이석현 의원은 "매사에 때가 있는 법으로 금년 상반기에 개헌을 추진하지 못하면 개헌이 어려울 수 있다"며 "개헌특위 구성을 서둘러야 한다. 김무성 대표의 실천적 의지를 밝혀달라"고 여당에 요구했다.

선거구 획정을 다룰 정개특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원혜영 의원은 "지금 정개특위가 구성돼서 시작되지 않으면 4월 임시국회나 가서야 구성돼 3개월짜리 벼락치기 공부를 해야할 것"이라며 "우리사회의 기틀을 새롭게 짜는 중요한 과제를 졸속으로 넘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원혜영 의원은 "선거법 정신대로 6개월 전에 선거구 재조정을 비롯한 선거구 전반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회기 중에 정개특위 구성에 응해줄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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