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메뉴 묻자 "너"라고 답해···
미납 요금 내주겠다며 먼저 번호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 이지연 이병헌 문자 (사진=YTN 방송 캡쳐) 이지연과 이병헌 사이에 오간 문자 내용이 공개돼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이병헌이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총 5번을 만났으며 지난해 7월1일 처음 서울 논현동 모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으며 이때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고 먼저 호감을 보이며 전화번호를 요청했다.

또한 이지연이 통신비 미납을 핑계로 들며 이를 거절하자 이병헌은 "돈 때문에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이지연은 "번호를 주는 게 부담스러워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의 내용을 보면 이병헌이 "저녁 메뉴가 뭐야?"라고 물었고, 이지연이 "뭐 좋아해요?"라고 묻자 "너"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친구 없는 날이 언제야?", "지금 내 머리속?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이란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모델 이지연의 부모는 여성지 우먼센스 1월호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딸은 꽃뱀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있다.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던데 위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 것은 맞지만 지연이가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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