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12일 특별감찰관 선출…운영위 증인 합의 '불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1-06 17:29:05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여야는 6일 새해 첫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특별감찰관 선출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 이후 브리핑을 통해 "특별감찰관 선출을 위해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와 연금개혁 특위는 7일 오전까지 구성을 마치기로 했다.
아울러 15일에는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을 갖고 정치개혁 특위 구성과 관련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여야간 주례회동을 정례화 시키기로 했다.
다만 9일 청와대를 대상으로 열리는 운영위원회와 관련된 쟁점 등에 대해 조율에 나섰으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안 수석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영한 민정수석,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3인방을 출석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며 "만약 출석하지 않을 경우 운영위는 파행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수석은 "새누리당은 운영위 출석문제는 그동안 국회에서 내려온 관례대로 여는게 마땅하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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